학생·학부모들 "교복보다 사복이 돈 더 들어간다…절대 반대"
기사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대부분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사복의 경우 매일 똑같은 옷으로 입힐 수 없기 때문에 교복보다 더 돈이 들어가게 생겼다”며 “또 추후에 교복을 사게되면 이중으로 돈이 들어가게 되는 셈”이라고 교육부를 비판했다.
사실 요즘 중고등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제 기억으로 제가 학교다닐때에는 교복을 입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제 또래들의 문제는 "두발"이었지 교복은 아니었던 것 같군요.
일부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도 이와 유사한 불만과 함께 정부가 조속한 대책을 내놓기를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고, 각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도 비판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수원의 한 일선 고등학교는 “학교별로 논의해 결정하라는 공문이 경기도교육청에서 내려와 현재 회의중에 있다”며 “5월 교복착용에 대해서 아직 정확히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런 기사를 보면서 저는 문득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중요한 청소년 시기에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수능에 관한 것 말고도 선후배 관계, 친구사이에서 잘 지내는 방법, 사제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문제 해결능력..등등..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험한 사회에 나가서 싸우기 전에 학교라고 불리워지는 작은 사회에서 겪는 경험이 되겠지요,.
그런데 아이러닉 하게도. 우리는 학교에서 어떤 복장을 입을 것인가에대해서 다투고 있습니다. 정말 그게 절실히 필요한 것일까요? 우리나라 교육에서..?
어쩌면 우리는 이런 사소한 것들에 신경쓰느라 정작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할 다른 중요한 문제들을 간과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바로 이런 우리나라 교육이, 그것의 영향을 받아 자라온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서, 정치에, 사업에, 교육에, 각종 일들에 나아가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소한 것들에 신경쓰는 것."
이것 때문에 우리나라가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고 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 정말 이것 때문에 모든것을 망쳐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 호주에 있습니다. 여기서 호주의 중고등 학생들, 대학생들을 봅니다. 그들은 위와 같은 것들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중고등학교 생활에서도 자신이 쓸 돈은 자신이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서도 그것을 힘들다거나 지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즐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늘 신경쓰고 다투고 있는 사소한 문제들에 신경을 쓰지 않는 다면,
우리가 해결해야할 정말 중요한 문제들이 보일까요? 그리고 그것을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정치판에서 싸우고 온갖 힘과 재력을 사용하는것 대신에, 차라리 더 좋은 법안을, 더 좋은 민생을, 더 좋은 나라를 만들 방안을 찾아 본다면..
지금보다 좀더 살기 좋아지지 않을까요?
고등학교 교복에대한 기사를 보고 든 또다른 생각이었습니다.^^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1052&PCode=0007&DataID=2007020816160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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